[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원장 이배용)이 ‘생활 속의 한국학과 인문정신’을 주제로, 30일 대강당에서 ‘2014 한국학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현재 우리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한국의 인문정신을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그 속에 담긴 지혜와 가치, 창의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콘서트는 1부 학술대회와 2부 음악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한중연 이배용 원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돼 전택수 한국학진흥사업단 단장이 좌장을 맡고, 정호승 시인, 신봉승 극작가, 김병일 前 기획예산처 장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한형조 한중연 철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청중의 질의 및 응답으로 구성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2부 음악회가 진행된다. 주한 외교관을 포함한 국내 거주 외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참가한다.

크라운해태제과의 락음국악단과 뷰티플마인드 악단이 참가해 아리랑 환상곡, 판소리 흥보가, 춘향가 민요메들리 등 한국 전통음악과 가곡을 현대 감각에 맞춰 연주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을 포함한 전국 각지로 ‘한국학콘서트’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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