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시사편찬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올해로 개항 117주년을 맞아 목포시사편찬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목포시사편찬사업은 시의 소중한 역사와 시민들이 걸어온 삶의 자취를 한곳에 집대성하고 미래를 조망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목포시사편찬위원회 조례에 따라 박홍률 목포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인 위원회는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최일 목포대학교 총장, 최민선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목포교육지원청 문현주 교육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해 역사,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지난 28일 1차 회의에서 김호남 회장이 만장일치로 부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실질적으로 시사편찬 업무를 맡게 될 위탁기관은 2차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박홍률 시장은 “시사편찬은 시민들에게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객관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시사가 편찬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시사편찬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천편일률적인 틀에서 벗어나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시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고 행정·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발전상과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이번 시사편찬이 깊이와 질을 담보하면서도 쉬운 용어와 문체로 기술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