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의 매각 본입찰이 다음 달 21일로 연기됐다.

팬택의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28일 입찰 일정을 당초 29일에서 내달 21일로 늦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국내외 업체 중 일부가 예비실사 기간을 더 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팬택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는 입찰 이후 3∼4일 이내에 결정돼 12월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본입찰 실시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정밀실사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말 본계약에 들어간 후 내년 2~3월쯤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일 마감 때까지 LOI를 제출한 기업은 중국 업체와 非제조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관사 측은 참여 기업의 구체적인 명단 공개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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