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7일부터 1년간 연임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2011년 10월 aT 사장으로 취임,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해왔다.

김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33년간의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거친 농정전문가다.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무 추진에 있어 ‘창의와 혁신’을 강조하는 등 우리 농업의 미래비전에 대한 신념과 열정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3년간 aT 사장으로서 다양한 가시적 성과도 견인했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1조 6000억 원 달성(2013), 농식품 수출액 80억 불 수준으로 증대, 선제적 수급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주요 채소류 가격변동률 완화,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설치(2012) 등 유통과 수출, 수급과 식품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성과를 제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비해 고객 소통채널인 창조마당 설치, 사업별·지역별 경영자문위원회 운영,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전국대학생 네트워크인 ‘농식품미래기획단(YAFF)’ 발족, 농업·농촌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소통과 동반성장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수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다시 중책을 맡아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 3년간 aT 사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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