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14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시도 대표선수 5101명, 임원 및 관계자 1751명으로 총 6852명이 참여하며, 29개 경기장 21개 종목에서 꿈과 희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우선 학생장애인체전(15개 종목)이 통합돼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 세종특별시가 참가해 17개 시·도가 경쟁하게 됐으며, 인천장애인AG와 동일한 경기종목(요트 제외)이 선정돼 치러진다.

인천시는 지난해와 같은 26개 종목에 44명이 추가된 537명(선수 413명, 임원 1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는 종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30일 문학경기장 체육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종합 1위를 위한 각오를 다진다.

시는 경기운영에 필요한 텐트, 장애인화장실 등 임시시설은 31일까지 설치 완료해 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경기선수·임원들의 숙박편의를 위해 인천시내 숙박업소 300여 개 업소에(3200여개 객실)의 숙박사항을 안내해 시도 선수단 및 중앙경기연맹 관계자의 숙소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총 2507명이며, 문학경기장 등 27개 경기장에서 장애인선수 1대1 맞춤보조, 개·폐회식 지원, 경기지원, 환경정비 등 11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에 나선다.

폐회식은 내달 8일 오후 1시 40분 남동체육관에서 시·도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적발표, 종합시상식, 성화소화, 폐회선언 등 간결한 구성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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