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집행자’가 흥행하던 중 교차상영이 결정됨에 따라 12일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조재현, 제작사 조선묵 대표, 최진호 감독이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문화부를 직접 방문, 관계자를 만나 탄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영화 ‘집행자’의 교차상영 철회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주연배우 조재현, 최진호 감독, 제작사 활동사진 조선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처음으로 교도관의 시선으로 사형이란 사회적 의제를 조명한 영화 ‘집행자’가 개봉 1주 만에 2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하던 중 교차상영이 결정됐다.

이날 조선묵 대표는 교차상영 철회와 정부의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발표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교차상영이란 시간대에 따라 다른 영화들을 끼워 상영하는 방식으로 일명 ‘퐁당퐁당’ 상영이라 부른다. 주로 관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블록버스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에, 독립영화나 저예산영화 등은 조조할인 시간대나 심야에 상영하는 것을 뜻한다.

▲ 왼쪽부터 배우 조재현, 제작사 대표 조선묵, 김진호 감독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탄원서를 전달하기 위해 문화부 건물 앞에 도착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문화부 관계자를 만나 탄원서를 전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배우 조재현이 문화부 관계자에게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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