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롯데주류의 ‘클라우드(Kloud)’ 맥주가 출시 6개월 만에 약 6000만병(330㎖ 기준)의 누적 판매고를 올리며 순풍을 타고 있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하루 평균 약 33만 병, 1초당 4병 꼴로 판매됐다.

우리나라 성인(20~69세) 인구를 약 3000만 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2병씩 마신 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클라우드는 롯데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린다. 롯데그룹이 오랜 숙원이었던 맥주사업을 펼치면서 내놓은 첫 작품으로, 기존 오비-하이트의 양강 구도를 깨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롯데 측은 “각종 페스티벌 참여와 전지현을 앞세운 동영상 론칭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출시 직후 30%였던 ‘클라우드’의 인지도가 9월 80%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약 2만 병 규모의 미국 수출을 성사시켰다.

클라우드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 단어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을 만들고 ‘오리지날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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