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각) 재선에 성공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의 한 호텔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66, 여)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각)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최종 집계 결과 호세프 대통령은 51.64%의 득표율을 얻어 48.36% 득표율에 그친 아에시우 네베스(54) 사회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00만 표에 불과했다.

이로써 호세프 대통령은 임기를 4년 더 연장하게 됐고, 브라질 역사상 연임에 성공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됐다.

브라질에서는 군사독재정권(1964∼1985년)이 끝나고 모두 6명의 대통령이 직선제로 선출됐다. 이 중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 전 대통령(1995∼2002년 집권)과 룰라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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