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의 회귀’ 국정교과서 문제점과 발행체제 분석 발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이 27일 교육부 종합국정감사를 준비하며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한 정책자료집 ‘과거로의 회귀’ 국정교과서 문제점과 발행 체제 분석을 발간했다.

자료집은 개화기부터 제7차 교육과정까지 시대별로 국사 교과서 발행체제의 변천 과정 및 그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시기 국정교과서의 서술상의 문제점과 해외 각국의 교과서 발행체제를 분석했다. 특히 우리와 유사한 분단의 역사를 겪은 독일과 교과서 국정제로 알려진 러시아, 베트남 등의 사례를 들었다.

이 외에도 전국역사교사 모임, 한국헌법학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교과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자료로 넣어 국정교과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소개했다.

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다시 국정화로 돌아가자는 주장은 시대를 거스르는 퇴행적 사고의 결정판”이라며 “이제는 의미 없는 국정화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라고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전환 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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