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이 21일(현지시간) 베를린 빌라 보르지히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각) “지금 주한미군 감축을 언급하는 것은 완전히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미국 국무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 이후 “단순히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케리 장관은 독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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