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3~24일 열린 학교폭력 예방 지역사회 합동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남경찰청과 공동 학교폭력 대응 지역사회 워크숍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이 23~24일, 양일간 보령 머드린(보령시 신흑동)에서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 지역사회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충남교육청에서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학생생활교육과장 및 관계자, 14개 교육지원청 생활교육담당 장학사, 지역 생활지도상임위원회 대표, 학교폭력상상컨설턴트 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박상용 청장을 비롯한 여성청소청소년 과장과 관계자, 각 지역 경찰서의 아동청소년(여성보호)계장,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충남도청에서도 여성가족정책관 청소년팀장 외 2명이 참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의 생활교육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는 충남지방경찰청과 충남도청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생이 안전함 속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이 다함께 공감과 소통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서울지방법원 박은주 판사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이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전담교사 및 학교전담경찰관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학교폭력 관련 법률에 대해 강의를 통해 소년범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애정을 보여주어 매우 뜻 깊은 메시지를 남겼다.

또 경찰청 심보영 경감이 ‘2014 경찰청 학교폭력예방 대책’이란 주제로 경찰청의 학교폭력 정책 추진 성과와 2015년도 실천과제를 제시했고, 아산경찰서 박성인 경사가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제시해 박수를 받았다.

충남교육청과 충남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별 문제점 및 개선 방안 토론에서 14개 지역별로 교육청과 지방경찰청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지역별 현안 문제 및 개선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눔으로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충남지방경찰청 뿐만 아니라 충남도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각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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