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사진출저: YTN 방송캡처)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미국 여자 간호사 니나 팸(26)과 엠버 빈슨(29)이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미국 보건 당국은 자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팸과 빈슨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의 설명이다.

팸 간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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