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에모리 대학병원이 지난 8월 1일(현지시각) 공개한 특정 감염성 질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마련한 격리병실의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를 방문하고 미국 뉴욕으로 돌아온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일원으로 에볼라 발병국인 기니에서 활동한 스펜서는 최근 뉴욕으로 돌아왔다.

스펜서는 이날 39.4도의 고열과 소화장애 등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여 응급차에 실려 인근 벨뷰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그는 벨뷰 병원에서 격리된 상태다.

뉴욕 시당국은 스펜서가 귀국 후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아프리카 말리에서도 에볼라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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