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인삼축제’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인삼주먹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인삼 와플·커피·튀김 등 직접 맛볼 수 있는 장으로 마련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본격적인 인삼 수확철을 맞아 고려인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4 대한민국 인삼축제’가 2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인삼축제는 국내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인삼소비를 늘려 농가소득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1개 인삼농협과 인삼 관련 기관, 단체 등 재배단계에서부터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유관단체가 참여한다.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김낙영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고려인삼은 국민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인삼을 제공하기 위해 1년 이상의 예정지 관리와 6년간의 재배 기간을 거쳐 생산된다”며 “고려인삼의 소중함, 진가를 지키기 위해 인삼을 건강기능 식품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곁에 두고 먹는 농산품으로 여겨 달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 기간 직거래 특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수삼·홍삼제품을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인삼 와플, 인삼 커피, 인삼 튀김 등 인삼을 이용한 음식 시식·시음과 인삼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제11회 수삼품평회’를 위해 전국에서 출품된 인삼도 전시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