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방문 주민에게 농촌 정취 제공, 아이들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인기

[천지일보=박미라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옥상텃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재배 중인 김장배추가 풍성한 작황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도심속 자연체험을 위해 구청옥상 유휴 공간 2층에서 3층으로 오르는 경사로에 300개의 텃밭 상자를 설치했다. 지난 7월에는 재배한 수박을 수확해 양로원 어르신 여름나기 행사에 제공, 농사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눴다.

8월에는 마을공동체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근로자들이 수확이 끝난 상자에 700여 포기의 배추모종을 심어 정성껏 가꿔 왔으며, 10월 현재 풍성한 배추 작황으로 마치 도심 속의 배추고도를 연상시키는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배추상자외에도 생태학습을 위해 생강, 대파, 갓, 무 등 양념채소류 상자텃밭을 별도로 조성하였다. 구 옥상텃밭은 구청 방문 민원인들에게 농촌의 정취제공과 어린이 생태 체험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현재 옥상텃밭은 병해충 예방을 위해 친환경 약재 살포와 잡초제거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재배된 배추는 11월 하순경 수확해 자원봉사단체 봉사자들과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마을공동체담당관(02-2627-1885~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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