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공주 유림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공주시당원토론회에서 박수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청년과 여성 인재 양성 교육 절실… ‘중앙당 연수원’ 건립 주장할 것”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당의 재건과 변화, 공주서 당원의 힘으로 시작하자!”

지난 9월 전 당원 토론회 결의에 따라 ‘충남 시군별 당원토론회’ 진행… 25일 홍성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공주시당원토론회가 22일 오후 5시 공주 유림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박수현 위원장이 ‘혁신을 위한 소통과 단합, 청년‧여성 인재 양성 교육’을 강조했다.

이날 당원토론회엔 100여 명의 공주시 당원이 참석했으며, 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의 인사말과 김성래 사무처장의 제안 설명,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된 충남도당 전 당원토론회에서 결의된 내용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시군별 당원토론회이며 지방분권, 참여와 소통의 시대적 가치가 당의 혁신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당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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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공주 국회의원)은 “지금은 국민이 준 마지막 혁신의 기회이며 아래로부터의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앙당 주도의 혁신안 마련과 운영에서 탈피해, 당의 재건과 변화를 공주에서부터 당원의 힘으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또 박수현 의원은 “정식 당원모임은 아니더라도 불만을 서로 토로하며 이야기 하는 모임이라도 자주 하지 못한 데 대해 철저히 반성했다”면서 “혼자 의정활동을 잘해서 지지를 받는 것보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우리의 고민이 당의 승리와 국회의원 개인의 당선을 떠나서 당의 변화, 공주시와 충청남도의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인 만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 당원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미소짓는 박수현 충남도당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자리에서 당원들은 ▲나눔의 가치로 당원 간 아픔과 슬픔 공유, 돌봄과 치유 ▲세월호 참사와 함께 정치 실종, 새정치민주연합의 회복 노력 ▲공주시민으로서 시민 삶의 아픔 나누기 ▲청년과 여성 교육으로 인재 양성 ▲당원 간 소통과 단합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정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삭발하던 때의 간절함 찾기 ▲탁월한 정치적 리더십 등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마무리 말에서 박 위원장은 “김인석 청년이 발표한 것처럼 당의 재건을 위해 무엇보다 청년과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우리에게 필요하기에 이 부분을 중앙당에 건의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60년의 역사는 당원 교육과 연수를 통해 지킬 수 있었는데 중앙당 연수원 자체가 없으니 연수원을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당 조직과 운영의 새로운 방안을 담은 혁신보고서를 작성해 중앙당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당은 공주(22일), 홍성(25일) 순으로 시·군별 당원 현장토론회를 진행, 11월까지 충남 전체를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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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재건과 혁신을 공주에서 시작하자고 당부하는 박수현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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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김성래 사무처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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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당원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당원 가입 등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용구 사무국장과 관계자가  발표하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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