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한다.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21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 주석과 박 대통령이 APEC정상회의 때 중요한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탕 전 위원은 “박 대통령은 한국의 정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중국에서 존경을 많이 받는 귀한 손님, 중국 국민에게 친근감을 많이 주는 우리의 친구”라며 “우리 중국에서 대통령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로 이동하는 차에서 세어봤더니 서울과 베이징에서 대통령님과 총 7번이나 만났다. 며칠 전 대통령께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셈 정상회의 기간 리커창 총리와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중국 언론에서 이번 회동에 대해 보도를 많이 했고, 두 분께서 같이 하신 공동인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 발전에 대해 아주 깊은 식견과 애정을 갖고 계신 탕 전 위원이 앞으로도 두 나라를 위해 좋은 활동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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