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이번 시즌은 또 다른 무(無)의 개념에 접근해 본다. 투명과 불투명 사이의 물질들이 겹쳐졌을 때 나타나는 시각적 일루젼, 반복적인 라인들의 규칙적인 오버랩. 이들이 만들어 내는 컬러감에 집중해 본다.”
데무 박춘무(DEMOO PARKCHOONMOO)의 2015 S/S Seoul Collection이 20일 오후 4시 30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됐다.
박춘무의 이번 컬렉션은 또 다른 무(無)의 개념에 접근해 새로운 컬러감과 실루엣을 제시했다.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이번 박춘무의 서울컬렉션은 다양한 패브릭이 겹쳐졌을 때 나타나는 시각적 효과와 절제된 라인과 흐르는 듯 한 라인들의 오버랩을 통해 디자이너만의 무드를 극대화했다.
투명하거나 불투명한 원단을 겹겹이 배치해 정적임과 동적임이 공존하는 실루엣을 선보였다.
또 한층 더 깊이 있는 화이트, 블랙, 카멜 컬러를 사용해 시즌 룩 콘셉트의 힌트를 줬다.
오간자와 레더, 쉬폰 패브릭의 멋스러운 매치도 박춘무만의 디자인적 요소를 한껏 살려 디자인의 다양성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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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tomato@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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