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원,인스티튜트 MOU 체결 (사진제공: 한국예술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이 지난 20일 충정로 본사 사옥에서 영국 음악학교 디 인스티튜트(THE INSTITUTE)와 인재양성 및 음악문화 교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예술원 김범조 부학장 및 실용음악예술계열 이현수 교수 그리고 인스티튜트의 데이비스 하웰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고등 교육기관 중 한국예술원이 최초이며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음악 분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발전과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상호 교류를 통해 인스티튜트는 한국예술원 재학생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예술원 재학생 및 타학교 학생들은 인스티튜트 석사과정 시험 응시를 위해 영국에 갈 필요 없이 한국예술원에서 바로 시험 응시가 가능하게 된다.

한국예술원은 보컬싱어송라이터과, 기악과, 작곡과, 음향제작과, 힙합과 등 실용음악 예술 분야의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지닌 전문적 재능을 음악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영국 인스티튜트 또한 석사과정 응시 희망 학생을 모집하는 등 한국예술원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 음악 수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디 인스티튜트는 1993년 개교한 이래 세계 최고 현대 음악학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실용음악 연주 우수 학사과정은 물론 음악교육 분야 최고의 권위자와 전문가들이 기획 및 제작을 하고 있다. 현재 이엠아이(EMI), 유니버설(Universal),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 등 다양한 현 음악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한국예술원 김형석 학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음악인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문화 발전 활동과 음악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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