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부산 남구 지게골로에 자리한 다문화카페 ‘아우르미’ 개장식에서 강병권 대한주택보증 금융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윤성희 부산 남구사회복지관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오픈 기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주택보증)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이주여성 정착 후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이 후원하는 다문화까페(아우르미)가 부산 남구 지게골로(문현동)에서 20일 오픈 행사를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다문화카페 ‘아우르미’ 는 국제결혼 증가 등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다양해지는 변화 속에서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정착을 지원하고자, 대한주택보증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개장하게 됐다.

대한주택보증은 매장임대 및 인테리어, 인건비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1억 5천만원을 후원했다. 운영은 부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경성대학교 운영)이 맡는다.

카페 직원 4명은 모두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채용했다.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은 “아우르미 카페가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립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문화교류 공간으로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카페 ‘아우르미’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운영구조로, 향후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도 신청할 예정이다. 카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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