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집 원아생들, 왕의 숲 체험행사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왕비의 단릉인 태릉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생과 함께 진행한다.

공릉동 화랑로에 소재한 ‘태릉’을 체험하는 이번 행사에는 139개 어린이집과 개인 87명 등 약 2800명이 참여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골프공 대신 솔방울, 밤 등 자연물을 이용해 골프놀이를 하고, 나뭇가지와 나뭇잎 등을 이용해 여러 형태와 모양을 꾸며보는 자연물 퍼즐, 소리교구를 이용해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만들어 보는 등 ‘자연생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곤충 스크래치틀을 이용해 숲에 사는 곤충의 생김새와 곤충의 이름을 익혀보고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등의 자연을 느끼는 시간도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적 제201호로 지정된 태릉은 조선왕조 제11대 임금 중종의 제2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들과 함께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배워보고자 마련됐으니 어린이들에게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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