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김도연 강연자가 용수중학교 학생들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학교 방문 강연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 강연 ‘페임랩 클래스’가 다음 달 21일까지 열린다.

미래창조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페임랩 클래스는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11명이 학교로 찾아가 강연과 멘토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커뮤니케이터들은 지난 4월 페임랩 결선대회에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강연 내용은 물리학, 수학, 생물학(약학·수의학), 화학, 지구과학(천문학·외계행성·은하), 공학(생체모방기술·적정기술) 등 과학 전 분야이며, 사전에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주제를 정했다.

20일, 23일 양일간 이호(카이스트 박사과정) 강연자가 대전괴정고와 대전구봉고를 방문해 뇌와 물리학을 수리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강연을, 이상곤(중앙대 통합과정) 강연자는 세균 및 항생효과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페임랩 코리아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된 지웅배(연세대 통합과정) 강연자는 운석관련 주제를, 차희찬(iBrush Inc. 대표) 강연자와 이진화(한국과학영재학교) 강연자는 광합성과 소리 가시화장치를 주제로 강연 한다.

이덕원(서울대 학부) 강연자는 기안중학교 학생들의 생물학 연구에 대한 조언과 과학 소통에 대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며, 김도연·이세인(이화여대 연계전공) 강연자는 환경 친화적 제초제와 관련된 강연 무대를 함께 구성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전문 연구자나 교수가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소통의 장으로 이번 행사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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