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해 2014년도 예산액 대비 142억 원(4.9%)이 감소한 2744억 원을 2015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과감히 삭감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는 공격적으로 편성하는 등 정책적·전략적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2015년도에는 노후관 교체공사, 블록정비 사업,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 공사 등 인천시의 유수율 및 수질 향상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투자 사업을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건강과 공공서비스의 질적 안정화를 위한 상수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인천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에 미추홀 참물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으며, 시범적 시행 후 결과에 따라 미비점을 보완하여 지원 대상을 점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상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예산 절감 노력은 편성 단계뿐 아니라 사업비 집행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략적이고 과감한 예산 편성이 시민들에게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이라는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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