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와동초등학교 5학년 박은영 학생. ⓒ천지일보(뉴스천지)

민족통일대전광역시협의회는 창설 28주년을 맞아 ‘상생과 공영을 위한 대전광역시대회’를 열고 ‘제40회 한민족 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거행했다.

민통중앙협의회 이재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예제전의 글을 읽어보면 ‘평상시에는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이런 기회를 통해 생각을 하게 됐다’는 내용을 많이 봤다”며 “통일을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원리·원칙을 두고 북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잘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일어나는 서해교전 등 일련의 사건은 그동안 원리·원칙이 부재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의 요구에 대한 원칙을 두고 접근하다 보니 북측도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무조건적으로 북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보다 원칙을 두는 것이 나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격려사를 전한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이재윤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앙입상자로 와동초등학교 5학년 박은영 학생이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산문으로 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그 외 학생과 교사 72명이 표창을 받거나 문예작품에서 시장·시의장·시교육감·시협의회상을 수상했다.

한편, 민족통일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민족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민통협은 대북한 민간 대표기구로 남북대화 추진에 관한 사항과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민간 주도세력을 육성한다. 또한 통일 촉진 운동을 위한 민간차원의 국내외 계도활동, 연구, 조사 및 출판에 관한 사업 등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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