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아셈 정상회의 선도 발언을 통해 “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관계 부처가 구체적 파견 지역과 규모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보건인력 파견 등과 관련해 20일 정부 합동으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윤병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에볼라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케리 장관은 우리 정부가 추가적 지원에 나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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