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재개했다.

11개월 만에··· 월 5000대 증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재개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1월, 내수 침체와 수출 물량 감소로 잔업을 잠정 중단했던 것을 이달 들어 평일 주야 잔업 각 1시간씩, 주말 및 휴일 특근 6일 등 11개월 만에 잔업과 특근을 모두 재개했다.

평일 잔업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 8+야간 8)에, 주간, 야간 근무 조가 각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주간 8+1, 야간 8+1)이며, 특근은 10월 기본 근무일 21일 외에 주간조 4일, 야간조 2일을 추가 근무하게 된다.

잔업 및 특근으로 인한 증산량은 약 5000여 대. 10월 총 생산량은 2만 2000대(시간 당 55대 생산)를 넘어서며 최근 3년 기준 월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잔업 및 특근 재개는 SM5 D와 뉴 SM7 노바의 연이은 출시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오직렬 부사장은 “신제품 출시 및 수출물량 확대로 작년보다 생산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10월부터 주, 야간 잔업을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정확한 납기 준수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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