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구 아산시의원 (사진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김진구 시의원은 지난 14일 제17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가축 배설물 악취로 발생하는 민원 해결책으로 아산시에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하면 아산시민들이 가축 배설물로부터 나오는 악취에서 해방돼 민원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축산폐수가 한곳으로 집중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기적으로 발생되는 AI, 구제역 등의 급성 전염병 차단 방역이 용이하다”며 “그동안 이런 축산 전염병은 확산속도가 빨라 여러 구간으로 나눠 차단방역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축산단지를 조성하면 한 구역에서만 차단 방역에 힘쓰면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축산단지 조성으로 지역 시민들을 비롯한 타 지역의 시민들에게 축산단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우리 아산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지역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친환경 축산단지란 친환경적으로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주거지와 떨어진 곳에 차단 방역이 용이한 유휴지 등을 활용, 축산 농가의 단지화를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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