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전시 안행위 국감에서  대전시 중학생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질타하는 임수경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비례대표) 의원이 16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국정감사’에서 “대전시 중학생이 무상급식을 못받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임수경 의원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인근 충남도와 세종시는 유치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대전시도 중학생 무상 급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수경 의원이 대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전시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타 시도에 비해 무상급식의 부담률이 높아 대전시의 심각한 재정 압박으로 작용한다”면서 “결국 인근지역보자 높은 부담률은 무상급식 확대 추진에 애로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초등학교에 대핸 무상급식비만을 지원받는 대전시민은 보편적 복지에서 소외받고 있다”면서 “교육청과의 합리적인 분담비율 조정을 통해 무상급식의 범위를 중학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무상급식 재원 분담률은 2011년부터 시 60%, 교육청20%, 자치구 20%, 2014년 타시도 평균 분담률은 시도 28.5%, 교육청 50%, 시군구(기초) 2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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