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강북·서면 지역에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강북지역은 복지·공공 기반시설이 부족해 시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연차적으로 강북지역에 편익시설 확충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먼저 강북 신사우두동에 노인복지관 신축을 추진한다. 또 강북에 있는 시립도서관 분관인 신사우도서관을 2017년까지 1000여㎡에서 1600여㎡로 확장하는 증축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신북 산천리에 50억 원을 들여 막국수체험박물관과 연계해 막국수 체험단지를 조성한다.

기반시설로는 2018년까지 380억 원을 투자해 강북에서 시내로 접근하는 ▲소양 5교~소양댐 ▲면허시험장~유포리 ▲우두택지 주변 도시 계획 도로 사업을 마무리한다.

시에 따르면 서면은 레고랜드 배후 관광지로 개발된다. 우선 애니메이션 특화단지의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주변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공원을 조성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장난감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일명 토이 스튜디오를 만들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한옥마을까지 포함해 서면을 농촌 전통문화,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테마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다른 읍면에 대해서도 예산 비중을 높이고 사업 자율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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