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아산-천안 공무원 체육대회 개막식 후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양태진)과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종봉)은 지난 11일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영인산에서 스포츠 교류 및 등반대회를 통한 친선도모와 우의증진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김진구 아산시의회 부의장, 박성순·김영애·황재만·오안영·김희영 아산시의원,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등 양 시의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양 시의 자치단체 집행부와 의회 수장이 모두 참여해 체육대회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열고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체육 경기에서는 축구를 비롯한 6개 종목별 대표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일반 회원들은 영인산에 모여 화합의 등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봉 천안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은 “평소 업무적인 관계를 떠나 아산시와 천안시 공무원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한 교류를 넓혀 아산천안이 마음으로 하나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태진 아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양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그간 라이벌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스포츠라는 공감대로 하나 되는 마음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천안과의 행정협의체 구성에도 가속도를 붙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에서 2번째부터 김진구 아산시의회 부의장, 복기왕 아산시장, 양태진 아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 이종봉 천안시 공무원노조위원장, 구본영 천안시장,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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