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가 19일까지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제4회 인사동 아이디어 텃밭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아이디어 텃밭전에 전시된 작품. (사진제공: 종로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19일까지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4회 인사동 아이디어 텃밭전을 개최한다.

관련 분야 대학생의 재능기부로 참신한 아이디어 텃밭을 제작·전시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인사동거리에서 실시함으로써 도시농업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월에 열렸던 아이디어 텃밭전은 올해 크게 텃밭전시, 기획전시, 체험행사로 실시한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및 계원예술대 화훼디자인·전시디자인과 학생 122명과 경기도 고양시에서 친환경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우보농장이 참여한다.

텃밭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서울시립대 원예학과에서 풍족한 한상 차림9개 작품과 계원예술대 화훼디자인과 텃밭나라의 앨리스10개 작품, 그리고 계원예술대 전시다지인과 田展(전전)’ 아이디어 텃밭 총 2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발견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향토작물과 국화 등 초화를 식재한 다양한 텃밭 작품으로 꾸며진다.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기획전시는 우보농장 대표(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벼콩 등 토종씨앗 전시 및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15일부터 17일까지 계원예술대 전시디자인과 학생 17명이 씨드볼 및 텃밭 만들기 등 체험형 전시부스를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국화향기가 가득한 인사동에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텃밭전을 개최하게 돼 뿌듯하다도심 속에서 점차 잊혀져가는 텃밭을 발굴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쾌적하고 건강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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