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촌호수 러버덕 (사진출처: 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무게 1t에 달하는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이 서울 석촌호수에 뜬다.

네덜란드 출신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기획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덕’이 오늘(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2007년 처음 등장한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무게는 1톤에 달하는 거대 고무오리다.

호프만은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차별도,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러버덕은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16개 도시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왔으며, 마지막 종착지로 한국의 석촌호수를 선택했다.

석촌호수 러버덕 전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날이 추워져서 사진으로 만족”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많은 기쁨 줬으면” “석촌호수 러버덕, 상륙 축하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