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지문화제’ 포스터(왼쪽)와 ‘이태원지구촌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글램스톤)

10~11일 열리는 한지·춤·세계문화 향연
가을 정취 만끽할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일 이번 주말, 놀러가기 딱 좋은 이때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9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울한지문화제’에서는 한지패션쇼, 각종 한지 관련 제품, 공예 작품, 조형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광장에 각종 한지 관련 체험관과 한지마켓도 마련돼 있다.

행사 둘째 날인 10일에는 서울시 시민청사에서 ‘한지 산업의 미래 도약’이라는 주제로 ‘서울한지문화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좀 더 활동적인 축제가 좋다면 ‘세계거리축제’가 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장안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를 위해 장한평역에서 장안사거리에 이르는 1.5㎞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변모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하루 종일 각종 댄스와 퍼포먼스를 펼치며, 같은 시간 ‘월드 스트릿 댄스 챔피언십’ 경연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버스킹, 길거리 댄스 배틀, 그래피티, 7080콘서트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세계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태원지구촌축제’도 있다.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태원 한강진역~이태원역 1.3㎞ 구간에서 행사 메인인 ‘지구촌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대한케이팝댄스협회의 플래시몹으로 시작해 ‘안동 차전놀이’로 끝을 맺는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12일 오후 7시에는 녹사평역 메인 무대에서 17개국의 전통의상과 춤을 볼 수 있는 ‘세계전통 의상쇼’를 선보인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진행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어떨까.

생태공원으로서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을 통제하는 하늘공원이 열흘 동안만 야간 개장을 하는 것이다. 색색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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