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고하늘 기자]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이별을 향해가는 것일지 모른다”

작가 문혜미의 <3000일의 노트>가 출간됐다.

3000일 자그마치 9년간의 연애일지와도 같은 이야기이다. 9년간 색색이 옷 갈아입었던 사랑이란 녀석은 처음엔 풋풋함으로 그 다음은 뜨거움과 권태를 넘나들더니 이제는 아예 이별의 옷으로 갈아입고 만다.

소설 속 ‘나’는 이 모든 것을 깨끗이 지워내듯 털어내 버릴 작정으로 9년 전 첫 만남을 기억하며 연인을 써내려간다.

첫사랑의 풋풋함, 현 사랑의 권태로움, 이별의 고통. 모든 감정을 만날 수 있는 감성로맨스 소설.

문혜미 지음 / 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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