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를 방문하는 외국 유학생에게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충청남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자매결연, 우호협력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등지의 대학생 40명을 초청해 ‘이틀간의 짧고 긴 충남 여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백제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주와 부여, 천혜 관광지 안면도와 안면도 휴양림을 방문한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 산업현장도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충청남도는 유적지에 문화 해설자를 배치해 현장에서 살아 있는 백제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 배움터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 후에는 참여 대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사업추진에 반영하고, 차후 행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내실 있게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외국인 대학생 초청 행사는 충남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바르게 알려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충남을 전통적인 문화·농업지역으로만 알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인식을 문화를 통해 새롭게 알리고 범세계적인 도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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