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나눔워킹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걷기대회 출발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오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천안시와 함께 하는 기부문화 캠페인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양승조 국회의원,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이종담·김은나·엄소영 시의원, 이공휘·김연 도의원, 최경섭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송백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및 임직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5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동일한 규모의 후원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금은 천안시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륜문 광장을 출발해 5㎞를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본인의 발자국 모양을 통해 건강 체크하기,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걷는 아웃도어 트래킹존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코너가 운영됐다.

▲  9일 구본영 천안시장이 나눔워킹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구본영 천안시장은 “좋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참석을 하셔서 하늘도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것 같다”며 “나눔 워킹 페스티벌은 참석자들의 건강과 함께 이웃을 돕는 모금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들의 참여로 모아진 기금은 천안시의 청소년과 아동들에게 복지기금으로 뜻 깊게 쓰여진다 ”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우리 사회에 사랑 나눔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함께 웃으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과 참가자들을 통해 마련된 1억 1450만 원의 복지사업기금은 천안시에 전달됐다.

▲  송백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왼쪽)이 나눔워킹 페스티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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