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9일만에 사망 “다른 감염환자 돕다가…”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확진 9일만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은 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토마스 던컨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인 토마스 던컨은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토마스 던컨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이송을 돕다가 감염됐다.

토마스 던컨은 에볼라 감염 사실을 모르고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를 출발해 벨기에, 워싱턴 D.C 등 3개 대륙 4개 도시를 거쳐 지난달 20일 가족과 친지가 있는 댈러스에 도착했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토마스 던컨은 6일간 별다른 증상없이 지내다 지난달 26일 병원을 찾아 서아프리카에서 왔다며 에볼라 감염 증상을 호소했고, 해당 병원은 항생제만 처방해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증세가 악화된 토마스 던컨은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확진 판정 9일만에 사망했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토마스 던컨과 접촉한 사람들 중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며 그의 동거녀와 동거녀 딸, 조카 2명 등 4명도 특이 증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현재 격리 수용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너무 충격적이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토마스 던컨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소식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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