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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희 씨‧김수연 학생 대상 영예
결혼이민자 최우수상에 최소연 씨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8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충남도민을 대상으로는 처음 열린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서 송지희(공주시 월송동) 씨와 김수연(홍성여자중학교)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제568돌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열린 이 대회는 상명대 국어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대회는 미리 참가 신청을 한 500여 명이 예선전을 치르고, 이 중 30명이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렀다.

경연 내용은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올바른 문장 사용 등이며, 시상은 일반부와 학생부, 결혼이민자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일반부에서는 송지희 씨가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최우수상은 서지원(천안시 동남구) 씨가, 우수상과 장려상은 이은경(공주시 이인면) 씨와 변지용(공주시 사곡면)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김수연 학생이 대상을, 최우수상 김다희(홍성여자중), 우수상 이연풍(예산중), 장려상은 이태경(홍성여자중) 학생이, 결혼이민자부 최우수상은 최소연(홍성군) 씨가, 우수상은 황려홍(천안시) 씨가, 장려상은 코레사와 유우코(천안시) 씨가 차지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충남도지사상과 충남도의회 의장상, 상명대 총장상 등이 수여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 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한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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