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 사육신역사관 내에 있는 교육실을 공부방으로 개방한 가운데 지난 2일 수험생들이 공부방에서 수험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작구)

[천지일보=박미라 기자] 사육신역사관 공부방이 노량진 수험생들에게 수험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사육신역사관 내에 있는 40석 규모의 교육실을 올 3월부터 노량진 수험생을 위한 공부방으로 개방하고 있다.

구는 개방 초기에는 이용객이 많지 않았으나, 공부방을 이용해본 수험생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는 매일 20~30명이 꾸준히 공부방을 찾고 있다6일 밝혔다.

보건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강동원 씨는 오늘이 두 번째 방문인데, 붐비는 학원에 비해 조용해서 좋다공부를 하다가 답답하면 사육신공원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시설도 편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육신역사관을 관리하고 있는 장만길 주무관은 충신을 기리는 곳이라 공무원이나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의미가 깊은 것 같다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집중이 잘 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인근 공부방(스터디카페)은 이용료가 있는데 반해, 사육신역사관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 화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