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양사)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김상하 그룹회장, 김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7일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창립기념식에는 삼양그룹 팀장 이상 임직원과 90주년 기념 백두대간 종주 참여 직원, 노사협의회 대표, 노조위원장, 공로상 수상자, 국내외 우수사원, 퇴직임원 등 총 380명이 참석했다.

김상하 그룹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삼양이 오늘과 같은 날을 맞을 수 있는 것은 전 임직원이 ‘삼양훈’과 ‘중용정신’을 지켜왔기 때문”이라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우리 삼양이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배우고 계속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90년 동안 보여준 도전과 진화의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양은 수당 김연수 회장이 1924년 창업한 이래 제당사업(1955년)과 폴리에스테르 섬유사업(1969년)을 시작했고, 내실을 다지며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산업자재, 용기, 무역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04년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비전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발표했고, 2011년에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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