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한식당에서 사회적기업월드포럼2014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홍보대사 이상벽 방송인, 대회장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상임고문 이세중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조직위원장 최종태 함께일하는재단 이사, 청년캠프단장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긍정적인 사회변화 위한 사회적기업 역할 증대 모색
청년캠프 12~13일 개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회적기업 월드포럼이 7회째를 맞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The K 서울호텔(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SEWF 2014)’ 한국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에 앞서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SEWF 2014 개최 관련 취지 및 의의 등을 밝히고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

간담회에는 송월주(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SEWF 2014 대회장을 비롯해 이세중(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상임고문, 최종태(함께일하는재단 이사) SEWF 2014 한국위원회 조직위원장, 이상벽(방송인) 홍보대사, 이종수(한국사회투자재단 이사장) 청년캠프단장이 참석했다.

송월주 대회장은 감사 인사와 함께 “우리 사회의 공동체적인 질서와 문화를 회복하고 확립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위한 사회적기업의 역할 증대를 모색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세중 상임고문은 사회적기업과 함께일하는재단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이번 포럼이 전 세계 사회적기업의 의미 있는 발전방안 모색과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태 조직위원장은 대회의 방향성과 포부 등을 밝힌 가운데 “사회적기업에 애정을 가지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을 제7회 사회적기업월드포럼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이상벽 씨는 이번 포럼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계기와 근황 등에 대해 소개한 가운데 “언론인 출신답게 현장을 뛰어다니며 대회를 적극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청년캠프단장은 ‘청년, 내일의 희망을 말하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년캠프와 관련해 “청년 사회적기업가 및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 제고,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원활한 사업활동을 위한 환경조성방안 논의의 장 마련과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SEWF는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변화와 공동번영사회 구축을 위한 전 세계 사회적기업가와 관련 단체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역할, 투자, 연대 등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제7회 서울 대회는 사회적기업의 역할 증대 모색을 위한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변화’를 주제로 선정했다. 이 대회를 통해 ‘사회혁신’ ‘사회통합’의 역할자로서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할 요소로 ‘사회투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SEWF 2014는 오는 14일 15시 송월주 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피터 홀브룩(Peter Holbrook, 영국) SEWF 조직위원장과 최종태 한국조직위원장의 환영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축사가 이어지는 개회식이 거행되며,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박사의 특별연설과 함께 기조연설이 각각 진행된다. 이후 15일부터 16일까지 사회혁신, 사회통합, 사회투자 각 주제별 및 세션별로 기조발제와 분과토론이 진행된다.

16일 폐회식에서는 미국 연방하원의원 등을 역임한 김창준(현 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거래분과위원) 박사가 사회혁신과 사회통합의 의의를 내용으로 폐회연설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최종태 한국조직위원장과 피터 홀브룩 SEWF 조직위원장의 ‘서울선언’이 발표된 이후 송월주 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100년 후(The next 100 Years)’ 저서를 통해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조지 프리드먼(미국 Stratfor 대표) 박사가 처음으로 내한해 14일 ‘세계 경제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연설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언론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인 청년캠프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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