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해외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려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자전 에세이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종이책 펴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서 교수가 외국에서 바라본 한국의 현재 위상을 국민들에게 일깨워 주는 동시에 다음 세대 후배들이 글로벌시대의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발간됐다.

특히 이번 자전 에세이에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서 교수가 배낭여행을 통해 한국 홍보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한국 홍보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 일화들이 담겨있어 젊은이들이 그의 독특하고도 소중한 경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의 대외적인 홍보에 있어서 정부, 기업, 학계, 민간이 함께 어우러질 때 국가 홍보도 잘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을 연결하는 진정한 ‘연결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한다.

서 교수는 책에서 “현재 세계를 리드하는 민족은 유대인과 화교지만 우리 한민족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이런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한민족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등 국가적 이슈를 광고로 만들어 게재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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