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황제 펠프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에 따르면, 펠프스는 이날 새벽 1시 40분께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연행됐다.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운전했고,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펠프스는 음주 여부 측정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지만 성실하게 응해 일단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펠프스는 2004년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고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워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된 바 있다.

한편 펠프스는 2004년, 2008년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딴 선수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가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다시 선수로 뛰고 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입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수영만 빠른 줄 알았더니 운전도 속도광” “수영 황제 펠프스, 술을 너무 좋아하네” “수영 황제 펠프스, 자기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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