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경기 수원시 만석공원 제2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희망 한마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30일 수원시 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에서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희망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일을 다 한 사회복지 유공자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관내 기업체와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분야별 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한 희망나눔 무료체험(한지공예·방향제 제작·페이스 페인팅·네일아트 등) 부스가 운영돼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기관이 갖는 역할과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또 ‘위기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삼성전기, 이마트, LCD 부품 전문업체 이라이콤 등 관내에 소재한 민간기업의 성금기탁이 이어졌다.

이마트에서는 포장 훼손 등으로 전시가 어려운 매장상품을 50%~90%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알뜰 생필품을 판매해 사회복지협의회에 전액 기부했다.

▲ 삼성전기에서 진행하는 안전우산 부스 체험을 참여한 어린이가 해맑게 우산속에서 웃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더불어 삼성전기에서는 부스 체험을 한 시민들에게 안전우산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 오영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런 때일수록 사회복지분야에서 일하는 우리가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된 사회복지 구현을 위해 헌신ㆍ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한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정한 사회복지의 의미가 실현되고 기부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돼 사람중심의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이 되도록 민ㆍ관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3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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