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많은 아동분석학자는 부모가 정한 금기를 어기려 드는 역할을 타고나는 아이를 다스려주지 않으면 심각한 장애를 앓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부모가 기준과 금지 그리고 한계를 정하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반복해서 안 되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프랑스 표 안 돼!, 하지 마자녀교육이 간단한 것은 아니다. 명령하기 전에 인내하고, 엄격하기 전에 꾸준히 설득하는 진짜 프랑스식 자녀교육법을 겉모습만 보고 명령과 복종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부모의 한계를 시험하려 드는 아이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이에 저자는 부모가 자신에게 내린 지시를 포기하기를 바라는 아이 앞에서 흥분하지 않고, 소리치지 않고 부모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솔루션 도구를 제시한다.

아이의 심리학-부모의 심리학-해결 방안-실행을 도와주는 솔루션 도구의 순서대로 방법을 소개한다. 이런 구조의 육아 해법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가 오히려 아이에게 휘말리고 마는 것을 예방해준다.

 

지젤 조르주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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