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하키 대표팀은 30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준결승에서 인도에 0-1로 석패했다. 한국 선수들이 인도의 공격을 저지하려고 수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강호 인도에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30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준결승에서 인도에 0-1로 졌다.

인도전은 남자 하키 금메달의 최대 분수령이었다. 한국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후 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했다.

한국은 0-0으로 팽팽하던 3쿼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인도의 아카쉬딥에게 스트라이킹 서클 중앙에서 백 슈팅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4쿼터 종료 1분 48초를 남기고 페널티 코너를 얻었지만 슛이 골대 안으로 꺾이지 않으며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결국 만회 골을 넣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8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5번째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섰으나 4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남자 대표팀은 파키스탄-말레이시아의 준결승전 패자와 내달 2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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