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행복합니다’ 포스터.

현빈과 이보영 주연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윤종찬 감독)’가 11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영화는 상처받은 두 주인공의 슬픈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만수(현빈)는 자신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들을 견디지 못하고 과대망상증이란 병을 얻는다. 여주인공 수간호사 수경(이보영)은 연인에게 버림받고 직장암 말기의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려 하지만 선뜻 다가설 수 없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본 포스터에는 영화 속 두 주인공이 경험했던 삶의 고통과 안타까움을 잠시 뒤로 한 채,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서로에게 기대 행복을 찾으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배우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포스터와 함께 “미치도록 힘겨운 하루하루… 그래도 당신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카피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는 각자의 삶에서 처절한 고통을 느끼고 있지만 서로 의지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행복’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는 11월 26일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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