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전병욱 목사 사건 女교인에게 엉덩이 마시지 요구 등 ‘충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을 배경으로 저술된 책 ‘숨바꼭질’이 출간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이 자세하게 기술돼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전병욱 목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교인들의 피해 사례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한 여성 교인은 전 목사가 당회장실에 불러 자신의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마사지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다른 여성은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후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성추행 논란으로 지난 2010년 삼일교회를 사퇴하고 홍대새교회를 개척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삼일교회 교인들은 전 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평양노회에 전 목사의 목사직 박탈을 요구하는 면직청원을 신청했다.

네티즌들은 “전병욱 목사 사건, 성추행 사실이라니 놀랍다” “전병욱 목사 사건, 목사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전병욱 목사 사건, 목사라면 목사다워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