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명예 역장 임명 (사진출처: KBS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지키는 일명 ‘역곡역의 고양이 명예 역장’이 화제다.

지난 6일 지하철 1호선 역곡역 김행균 역장은 자신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 ‘다행이’를 명예 역장으로 임명했다.

김행균 역장은 “버림받고 상처 입은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는 것이 작은 일일 수도 있으나 약자에 대한 보호를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고양이 명예 역장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행균 역장은 지난 2003년 어린이를 구하다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후 ‘아름다운 철도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앞서 고양이 명예 역장 ‘다행이’는 오른쪽 앞발이 절단된 채로 지난 1월 천안의 한 마트 내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이후 치료를 받고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고양이 명예 역장 임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 명예 역장, 얼마나 귀여울까” “고양이 명예 역장 보러 역곡역 가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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