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단말기유통법이 시행되는 10월 통신시장 변화에 맞춰 고객의 통신비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 혜택은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고객 중심으로 바뀐 새로운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제공: KT)

가족 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 공유하는 ‘올레 패밀리박스’ 앱 출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에 맞춰 KT가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늘려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새로운 결합 플랫폼인 ‘올레 패밀리박스’ 출시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 ‘3배 빠른 GiGA WiFi’ 구축 ▲국내 최초로 와이브로와 LTE를 결합한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에그’ 출시 ▲제휴 할인과 멤버십 혜택 강화 ▲고객과 유통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온라인 환경 구축 등 고객 편익 확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레 패밀리박스’ 앱은 가족 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매월 보너스 혜택이 추가 제공되는 서비스로, 10월 출시된다. 올레 패밀리박스는 모바일 2회선 이상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이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와 포인트를 ‘박스’에 넣어두면 필요한 사람이 언제든 쓸 수 있게 해준다. 남은 데이터는 다음 달 말까지 자동 이월 된다.

이와 함께 유무선 결합상품 ‘인터넷 뭉치면올레’의 혜택도 강화했다. 휴대폰 1대만 있어도(79요금제 이상) 인터넷을 1만 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혼자 써도 부담없는 인터넷 뭉치면올레’를 선보여 1인 가구 고객도 부담 없이 유무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통신 요금 할인은 물론 매년 항공 마일리지까지 제공하는 ‘olleh 만마일 KB국민카드’를 10월 1일 출시한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매월 통신요금을 7000원 할인해주고 여기에 LTE67 이상 요금제를 쓰면 추가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년에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해준다. LTE67 요금제를 2년 사용한 고객은 제주도 왕복이 가능한 1만 마일리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올레멤버십’은 10월 15일부터 CGV 현장 할인 확대, CGV 및 메가박스 영화관 내 콤보 할인 등 영화 관람 혜택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또 10월 이후부터 스타벅스, 미스터피자, 아웃백, 빕스, 교보문고, CGV 뿐만아니라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등 연말까지 전국 4500여 곳으로 ‘3배 빠른 GiGA WiFi’ 서비스가 확대된다. 당장 내달부터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 GiGA WiFi를 구축한다.

KT는 저렴한 요금의 WiBro 장점과 넓은 커버리지의 광대역 LTE의 장점을 결합한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에그(WiBro Hybrid Egg)’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와이브로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 넓고 촘촘한 전국망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LTE 망에 자동 접속하기 때문에 건물 안, 지하, 도서 지역에서도 빠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10G/20G’ 2종으로 10GB는 월 1만 5000원에, 20GB는 월 2만 2000원(24개월 약정시, 부가세 별도)에 제공한다. LTE 데이터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플러스’와 비교하면, 약 88%나 저렴하다.

이외에도 ‘올레샵’ 온오프라인 통신전문 쇼핑몰로 전환, 단통법 시행과 관련 상황반 운영, 고객 최우선 경영실을 CEO 직속부서로 신설 운영 등이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올 초부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단통법이 시작되는 10월, 그리고 그 이후에도 KT만의 서비스와 혜택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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